벗어난 줄 알았지만, 아직 내 발에 걸려 있어.
흐른 건 시간이 아닌, 매듭에 묶인 채로 흔들리던 나였어.
그 매듭을 풀려 할수록, 오히려 더 단단히 묶이는 내가 보여.
하이퍼 디포엠 <終 ; 環>의 모든 권리는 창작자인 김윤우·김의정·전민주에게 있습니다.(© 김윤우·김의정·전민주,2025)